(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의 녹취록이 공개되자 성범죄 전문 이고은 변호사가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30일 방송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는 이고은 변호사와의 전화 연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고은 변호사는 라붐 전 멤버인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한 폭로를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좀 충격적이다”라고 입을 열며 “유흥업소 같은 경우에는 접대부를 고용하는 것은 합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매매에 해당하려면 돈을 주고받는 성관계나 어떤 성교 행위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보통 술집보다는 이후 숙박업소에서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업소를 나와서 그 실장에게 업소를 예약해 달라, 어떤 모텔이나 숙박업소를 예약해달라고 하는 것이 성매매를 암시할 수 있는 하나의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사실은 성매매가 강하게 의심된다”라고 전하면서도 “그런데 성매매, 성매수를 하는 남성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일단 성매매에 해당이 돼야 되고, 설사 돈을 줬다 하더라도 실제 어떤 성교 행위가 없고 미수에 그칠 경우에는 성매매 성매수 미수죄는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맥수가 완성에 이르렀는지를 이 녹취록만으로는 입증하기가 좀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1년 전쯤 굉장히 큰 사건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라며 최민환의 업소 출입과 부적절한 행동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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