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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성매매, 형사처벌만큼 강력한 징계처분

안녕하세요. 형사로펌 법무법인 온강을 이끌고 있는 이고은 변호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고파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다들 익히 알고계실 텐데요.

규모가 있는 사기업이나 공무원, 공기업과 같은 곳에서는 형사적인 처벌과 별개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이 성매매를 했을 때, 어떤 처벌이 내려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매매, 처벌 수위는 어떨까?

통상 성매매라고 하면 하룻밤을 같이 보낸 후, 현금이나 금품을 주고받는 것을 상상하실 겁니다.

그러나 구매 행위 안에는 돈이 아니더라도 숙식을 제공하거나 물품을 사주는 등 재산상 이익을 주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타인의 성을 구매하는 행위는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1년 이하의 징역 및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 구류형, 과료형이 선고되는데요.

초범이나 일회성의 매수인 경우나 유사 성행위만 한 경우라도 죄가 인정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사 초기 단계부터 적정한 대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성매매에 미성년자가 연류 되어있다면 형량이 매우 높아질 수 있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을 구매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아청법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 성매매, 해고 사유 될까?

공무 업무를 보는 분들은 해당 문제로 유죄가 인정이 될 경우, 추가적인 징계는 물론 심각한 경우 해임이나 직권 면직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의 신분이라면 협의에 입건되는 것만으로도 본인이 재직 중인 부서에 사건 내용이 통보되며,

수사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행위를 저질렀는지 알려지게 됩니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 성범죄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더 이상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겠죠.

아울러 벌금형 이상의 판결이 내려지면 퇴직 대상자도 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공무원의 성매매, 징계 수위는?

①.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경과실인 경우 : 견책

②.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경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 : 최소 감봉 ~ 최고 정직

③.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 최소 강등 ~ 최고 해임

④.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 최소 해임 ~ 최고 파면

이처럼 공무원 성매매는 재판부의 선고에 따라 위원회의 결정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계셔야 합니다.

업소에 드나든 사실이 밝혀진 경우에는 무조건 죄가 없음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사과정을 잘 아는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방향을 정하고, 최대한 선처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